[선택 4·15] 총선 나흘 앞으로…여야 수도권 총력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총선을 나흘 남겨두고 여야가 막판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코로나19 사태 해결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주말인 오늘은 당 간판이 총출동합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오늘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 유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 대응을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한 만큼, 이 기세를 몰아 총선 압승을 이루겠다는 심산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번 선거에서 여당을 뽑아 힘을 실어줘야만 코로나 사태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수도권, 그 중에서도 서울 접전지를 공략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인 초박빙을 이루고 있는 서울 동작을과 전통적인 험지인 강남, 서초 지원에 나섭니다.<br /><br />또 전략통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까지 나서는데요.<br /><br />종로에 이은 최대 요충지 광진을을 찾아 고민정 후보를 지원하고요.<br /><br />역시 서초와 강남에서 지원유세를 펼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자체 판세 분석 결과 전체 지역구 253석 중 과반을 넘는 130석 이상을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승리를 점치고는 있지만 한 표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래통합당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역시 수도권 유세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황교안 대표를 만나 입단속을 주문하며 원톱 체제를 공고히 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황교안 대표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 아침 서울 종로 선거사무소에서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여기서 김종인 위원장은 "제발 좀 쓸데없는 소리를 하지 말아 달라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거론된 n번방 폭로설과 관련된 얘기인데요.<br /><br />앞서 통합당 지도부 일각에서 여권 인사가 디지털 성범죄 공간인 텔레그램 n번방에 연루돼있다는 제보를 주말에 공개할 것이다, 이런 말이 나왔었습니다.<br /><br />통합당이 이를 폭로하지 않기로 최종 입장을 굳혔지만 정치권에서 공작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고, 결국 김종인 위원장은 입단속을 공개적으로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위원장은 잡음들을 잠재우고 막판 유세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인데요.<br /><br />민주당과 마찬가지로 수도권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전에 인천, 오후에 경기도 일대를 돈 뒤 황교안 대표가 출마한 종로에서 합동 유세를 이어갑니다.<br /><br />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주요 지역에서 통합당 후보들이 민주당에 줄줄이 밀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바로 직전 선거에서도 예측이 뒤집혔던 만큼, 아랑곳하지 않고 막판 유세에 총력을 다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